다시 만난 "쵸비-데프트".. 대형 매물 쟁취한 한화생명e스포츠 [ 롤 이적시장 ] [ 롤 스토브리그 ]

2020. 11. 25. 18:19롤 [ L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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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X에서 FA로 풀린 쵸비, 데프트, 케리아, 도란 4명의 행선지가 모두 정해졌습니다. 가장 큰 소식은 다들 아시다시피 한화생명의 쵸비-데프트 영입인데요. 커뮤니티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반등을 위해 바이퍼-리헨즈 봇 듀오를 영입했으나 2020 시즌 내내 8위와 9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던 한화생명 e스포츠가 칼을 갈았다고 느껴집니다.

 

 먼저 데프트의 경우 23일 한화생명과 계약에 대해 알려졌고, 그 다음날인 24일에 쵸비의 영입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DRX 프런트 문제로 걱정이 많았을 팬들이 한화생명 쪽으로 이동하면서 마케팅 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 속에서 쵸비 정지훈 선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다음 시즌에 대한 포부를 담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의 내용을 요약하면 한화생명의 전신인 ROX 타이거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하며, 그 시절의 영광을 되찾아오겠다는 다짐에 대한 뜻을 비추었습니다. 2020 시즌을 통해 담원이 LCK의 위상을 되찾아와 준 만큼 다음 시즌을 위한 선수들의 각오나 의지를 들으면 설렐 수밖에 없는데요. 개인적으로 실력에 비해 우승 커리어가 없거나 적은 '쵸비-데프트' 두 선수 모두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쵸비와 데프트의 영입소식만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는 기사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영입한 탑 라이너인 '모건'선수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건 박기태 선수에 대해서 모르는 팬분들도 많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모건 선수는 현 T1 소속인 엘림-구마유시 선수와 IeSF 대회에서 같이 우승한 경험이 있고, 이후 징동 게이밍의 2군 선수로 뛰다가 올해 Team WE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입니다.

 

 이 Team WE에는 한국인 코치인 정제승 코치님도 계셨는데요. 롤드컵 4강전이 끝나고 '강퀴' 강승현 해설님의 트위치 방송에 나와서 4강전 경기에서 담원의 아쉬운 점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과 함께 우승팀 예측으로 담원 게이밍을 선택하신 코치님인데요. 이 분이 모건 선수를 모르는 사람들은 의아해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하게 됩니다. 모건을 자신이 코치를 맡아 가르친 탑 라이너 중 가장 천재성을 띄는 선수고 지금 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 못 보여준 게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시즌 Team WE에서 에이스로 평가 받다가 시즌 후반에 들어서 폼이 떨어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바로 모건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너구리 선수처럼 공격성이 강하고 리스크가 큰 탑 라이너로써의 면모가 강한 선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시즌 너구리 선수가 자신의 단점을 완벽하게 고쳐낸 것처럼 한화생명에서 자신의 실력을 키운다면 다음 시즌 한화생명은 더 이상 꼴등 경쟁을 하는 팀이 아니게 될지도 모릅니다. 내년 LCK가 풍성해지려면 이런 선수들의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DRX의 마지막 FA인 도란 최현준 선수도 소식을 알렸습니다. 25일 KT의 스토브리그 첫번째 영입으로 탑 자리에 도란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현재 KT 롤스터는 유칼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공석인 상태였습니다. 서둘러 리빌딩을 해야 된다고 생각되는데 일단 첫 번째 조각으로 도란 선수를 데려왔습니다.

 

 개인적으로 LPL에서 FA가 된 피넛 선수와 크레이머 선수가 KT로 오게되면 구단 입장에서는 좋은 매물을 잘 데려온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바이퍼-리헨즈는 현재 LPL 진출도 생각 중에 있다고 했으나 KT로 이적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쵸비 선수의 한화행이 큰 이슈가 된 거처럼 너구리 선수에 대한 오피셜이 뜬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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