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즈 떠나보내고 레클레스 영입한 G2.. 해외 롤 이적시장 소식 [ 롤 스토브리그 ] [ 롤 이적시장 ]

2020. 11. 24. 21:54롤 [ L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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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K가 올해 우승을 하기 전까지 2년 동안, 우리나라 많은 롤팬 들을 가장 화나게 한 팀을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G2' 를 뽑을 것 같습니다. MSI와 롤드컵에서 SKT T1이 G2에게 지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오늘은 현재까지 오피셜로 알려진  해외 이적소식들을 정리해 보고자 하는데, 그 중 가장 큰 이슈가 바로 G2의 원딜러 퍽즈가 LCS의 C9으로 이적하게 되었고, 그 공석을 Fnatic의 프렌차이즈 스타인 레클레스가 채우게 되면서 해외 커뮤니티를 폭파 시켰습니다.

 

퍽즈는 과거 북미는 유럽 선수들이 돈을 벌려고 가는 곳이다 라고 발언할 정도로 LCS에 대해 혹평을 날렸었는데, Cloud9으로 가게 되면서는 북미가 유럽보다 앞서는 첫 해가 될거라면서 내년에 대한 포부를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G2 선수들의 SNS는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불편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SNS가 결과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좋게 보면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습니다.

 

 2021년 로스터에 퍽즈가 등록되면서 이적이 확정 되었고, 연봉 30억 / 3년 계약과 함께 미드라이너로 복귀하였습니다.  예전에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즈벤과 함께하게 되었기에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사실 이번 롤드컵을 시작할 때 LCS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C9이 롤드컵에 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국내 전문가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C9은 롤드컵 이전 까지 LCS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SPRING 시즌에는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LCS의 반란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결국 롤드컵 선발전에서 떨어지면서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입증된 선수인 퍽즈의 합류로 내년 롤드컵에서는 C9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레클레스가 G2로 가게 되면서, 2018 롤드컵 결승까지 함께했던 캡스 선수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요. Fnatic의 초호화 계약을 거절하면서 까지 G2행을 결정한 이유로 자신은 우승만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레클레스 입장에서 캡스와 함께했던 2018 시즌이 가장 하이 커리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2018년 이전까지 캡스는 라인전이 약하기 때문에 다른 라인에 영향을 주는 플레이를 선호한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는데요. 2019년과 2020년에 오면서는 유럽 최강 미드라이너라는 평가와 함께 롤드컵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으로 전문가들도 캡스라는 선수의 저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Fnatic 시절 보다 성장한 캡스와 G2에서 다시만난 레클레스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상당히 기대되고, 이러한 부분들이 내년에 롤드컵까지 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이런 것이 롤팬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재미로 다가올 수도 있겠네요.

 

 



 

피넛 한왕호 선수는 21일 공식 SNS에서 FA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습니다.

 



 해외 롤 이적시장에 다른 소식들에 대해서도 알려드리자면, 작년 LCK에서 LPL로 넘어가 LGD를 롤드컵으로 보내는 데 큰 활약을 한 피넛 선수가 FA로 풀렸습니다. 롤드컵 당시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LGD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나서 눈치를 보던 구단 측에서 재계약을 안한 케이스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롤드컵 탈락 당시 장례식 화환을 보내는 등 팬들의 도 넘은 비판에 개인적으로 피넛 선수가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롤드컵 당시 폼이 절정이 아니었더라도 피넛 선수의 기량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는 대부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이번 롤 이적시장 / 스토브리그에서 중요한 매물이 될꺼라고 예상이 됩니다. 또한 LGD의 원딜러로 활동한 크레이머 하종훈 선수도 이번에 계약을 종료하게 되면서 두 한국인 선수의 행방을 궁금해 할 한국 팬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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